너무 안타깝다…혼자 살던 50대 남성, 단독주택 화재로 사망

2024-07-01 07:33

add remove print link

단독주택 화재로 혼자 살던 50대 남성 사망

경남 거창군 신원면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거창군 단독주택 화재 / 경남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1일 오전 거창군 단독주택 화재 / 경남소방본부 제공 - 연합뉴스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 위치한 단층 단독주택에서 1일 새벽 1시 28분쯤 화재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보도했다.

이 화재로 인해 주택에 혼자 살던 50대 남성 한 명이 숨지고, 주택 한 동이 불에 탔다. 불이 난 주택은 약 55㎡ 규모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전 4시 15분쯤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한 즉시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이미 주택은 심하게 타버린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에도 경북 포항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소방 장비 11대, 인력 37명을 투입해 오후 9시 40분쯤 불을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약 168㎡ 규모의 주택,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억 3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단독주택 화재 사고는 개인의 생명, 재산 등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조치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전기 기기와 배선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오래된 전선이나 과부하 된 콘센트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관련 전문가를 통해 전기 시스템을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소화기 비치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주방과 같이 불을 다루는 곳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둬야 한다.

세 번째로 화재 시 대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재 발생 시에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연기 속에서는 낮은 자세로 이동하며,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대피 경로를 사전에 계획하고 정기적으로 대피 훈련을 반복하는 게 좋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실천한다면 단독주택에서의 화재 사고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소방차 자료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 goodsong-shutterstock.com
소방차 자료 사진 (기사와 관련 없음) / goodsong-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