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대박→ 학폭 논란으로 활동 중단했던 김히어라 근황 (+사진)
2024-06-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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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개된 배우 김히어라 모습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근황을 전했다.
김히어라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에 한창인 김히어라의 모습이 담겼다. 쇼트커트였던 그는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화보 찍으셨나요?", "이제 활동 복귀하시는 걸까요?", "밝은 모습 보기 좋네요",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김히어라는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한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 김히어라는 극 중 주인공 문동은(송혜교)를 괴롭힌 가해자이자 알코올과 약에 중독된 화가 이사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후 스타덤에 오른 김히어라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 출연해 악귀 겔리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학폭 논란과 함께 일진설에 휩싸였다. 학폭을 제기했던 동창 A씨는 김히어라가 일진 모임의 멤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OO'라는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올해 4월에는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학폭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했다.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사건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김히어라가 근황을 전한 만큼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