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완전체로 돌아온 '러블리즈'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해체 이유)

2024-06-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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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러블리즈 해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지난 29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우리들의 축제' 2부를 통해 걸그룹 러블리즈가 3년 만에 완전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교복을 연상시키는 깔끔한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과거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 '안녕(Hi~)', '데스티니(Destiny)', '아츄(Ah-Choo)'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3년 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러블리즈 고유의 맑고 청아한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내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떼창이 이어졌다.

무대가 끝나고 러블리즈 멤버들은 리더 이수정의 구호에 맞춰 단체로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이에 그간 그리워했던 러블리즈의 완전체 모습에 감격한 팬들은 눈물을 보이며 열광했고, 멤버들 또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앞서 지난 2022년 4월 걸그룹 러블리즈 리더 이수정이 그동안 감춰온 팀 해체 사연과 솔로 데뷔 계획을 최초로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이수정은 "러블리즈의 마지막 활동이 2020년 8월 경이었다. 1년 반이 넘었다"며 이 기간에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수정은 특히 데뷔 초 겪었던 어려움을 회고했다. 그는 "정규 1집 활동 당시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악플로 인한 충격과 상처로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팀 해체 과정에 대해서는 "멤버들 간 갈등이나 불화는 전혀 없었다. 단지 각자 원하는 방향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멤버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해체 이야기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에는 '러블리즈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윤상 프로듀서의 응원 메시지도 전달됐다. 그는 "그동안 숨겨왔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러블리즈에 힘찬 격려를 보냈다.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걸그룹 '러블리즈'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 / MBC '놀면 뭐하니?'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