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8번 국도서 버스·화물차 3중 추돌사고… 1명 중상·16명 경상

2024-06-28 20:21

add remove print link

17명 부상자 발생

경기 안성시 삼죽면 38번 국도에서 화물차와 시내버스 2대의 3중 추돌 사고가 발생,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고 현장. /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7분께, 삼죽면 일대에서 8.5톤 화물차와 37번, 380번 시내버스 간 연쇄 추돌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60대 여성 승객 1명이 중상을, 나머지 1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가 서행하다 37번 버스에 추돌하고, 이어서 뒤따르던 380번 버스도 이를 피하지 못해 37번 버스 후미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7일 전인 지난 21일에도 광주에서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하고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광주 북구 월출동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25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고 승객 8명도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당시 경찰은 좌회전하던 시내버스와 직진하던 화물차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신호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7일 최근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6.7% 줄어든 2,55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통계 관리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 지표도 4.9명으로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11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줄어든 데에는 교통안전 시설 투자 확대,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 첨단 교통안전 기술 적용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