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박성만 사실상 확정

2024-06-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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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의원들 28일 의원총회에서 의장단 후보 선출
제1부의장 후보 배진석 의원, 제2부의장 후보 최병준 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5선의 박성만(영주) 의원/이하 경북도의회
제12대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5선의 박성만(영주) 의원/이하 경북도의회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제12대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5선의 박성만(영주) 의원이 28일 선출됐다.

제1부의장 후보에는 배진석(경주) 의원, 제2부의장 후보에는 최병준(경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소속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28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후반기 의장단 후보를 선출했다.

제1부의장 후보 배진석(경주) 의원
제1부의장 후보 배진석(경주) 의원
제2부의장 후보 최병준(경주) 의원
제2부의장 후보 최병준(경주) 의원

박성만 의원은 1차 투표에서 4선의 한창화(포항) 의원을 33대 22로 따돌리고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1998년 제6대 경북도의회 의원에 처음 당선된 후 제7대, 제9대, 제10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제9대에는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 경북도의회 의원 정수 59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을 제외한 5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박성만 의원의 후반기 의장선출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2일 열리는 제3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치러진다.

박성만 의장 후보는 “의장이 된다면 도민 중심의 소통형 의회, 도의회 변화와 쇄신을 꾀하는 동시에 경북도 집행부에 대해서는 견제와 함께 잘하는 점에 대해서는 적극 도와주는 의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 최대도시인 포항은 지역 출신 도의원이 모두 9명에 달하지만 이번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서 모두 자리를 내줘 지역출신 도의원 내부 균열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주에서는 2명의 부의장 후보가 선출된 것과 대조적이다.

전반기 부의장에는 포항출신 박용선 의원이 당선해 활동하고 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