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문신 새긴 중학교 여교사' 영상 급속 유포... 갑론을박 폭발했다
2024-06-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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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문신이라니” vs “개인의 자유일 뿐”
팔에 문신을 한 여교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반응이 엇갈린다.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쪽과 개인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쪽이 맞선다.
‘문신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중학교 여교사’란 제목의 영상이 28일 포모스 등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라온 것을 퍼온 것으로 보이는 영상엔 중학교 여교사로 추정되는 반바지 차림의 여성의 팔에 나비 문신 두 개가 그려진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물엔 영상을 본 인스타그램 회원이 남긴 반응도 소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선생님 팔에 타투라니…”, “타투 한 사람들이 괜히 살구색 테이프를 붙이고 TV에 나오는 게 아니잖나”, “선생이 타투에 반바지라니. 아이들이 왜 선생을 우습게 여기는지 알겠네”라고 반응했다.
자신을 현직 중학교 교사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정말 궁금한데 (그 학교는) 선생님이 타투를 하고 짧은 반바지를 입는 걸 다 허용하는 분위기인가. 우리 학교에서 그러면 바로 민원이 제기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해당 교사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타투가 허용되지만 민원은 들어온다. 반바지에 대해선 단 한번도 민원을 받아본 적이 없다.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포모스 회원들은 교사의 타투를 두고 “하는 건 자유지. 하지만 그걸 보는 타인의 시선과 판단은 받아들여야겠지”, “받아들여야 한다”, “일반 직장인들도 타투 가리고 출근한다”, “불법 아니니까 해도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도 교사 문신을 둘러싼 논란은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 문신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인의 자유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문신에 대한 명확한 연방법이 없다. 각 학교마다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 문신을 허용하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지만, 보수적인 지역에선 여전히 금지하는 학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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