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김혜경)이 펴낸 책, 갑자기 베스트셀러 1위 됐다
2024-06-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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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책이 갑자기 베스트셀러 된 이유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2018년 출간한 책이 베스트셀러 1위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김 씨 책 ‘밥을 지어요’가 2위에 올랐다. 또 전날엔 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김 씨 책은 예스24의 6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에서도 종합 11위에 새로 진입했다.
‘밥을 지어요’는 2018년 김 씨가 펴낸 요리 에세이다. 김 씨는 책에서 맛간장, 흑미잡곡밥, 김치콩나물솥밥, 연근샐러드, 연근흑임자무침, 연근조림, 사골곰탕, 장어구이, 볶음우동, 명란비빔밥, 숙주장조림볶음밥, 닭볶음탕, 멸치아몬드볶음, 애호박새우젓무침, 깻잎찜, 안심스테이크, 라타투이, 훈제연어샐러드, 치킨그라탱, 채소죽, 나박김치, 소고기뭇국, 달걀말이, 김치볶음, 양배추찜, 아욱국, 전복채소볶음, 부추전, 우엉주먹밥, 호두파이, 약식, 삼색양배추말이, 곶감나물무침 등에 대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출판사는 책을 소개하는 글에서 “정치인의 아내라고 해서 특별하고 거창한 상을 차리는 건 아니다. 늘 먹는 밥이지만 먹을 사람을 생각하며 정성을 더하다 보면 조금 더 특별해진다고.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메뉴, 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 남편의 보양을 위해 차린 메뉴, 타지에 나간 아들들을 위해 싸다주는 도시락, 직접 만드는 천연 조미료…. 요리 수업에서 배운 메뉴부터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개발한 메뉴까지, 66품의 집밥 레시피를 담았다. 모두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탄생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2018년 펴낸 책이 왜 갑자기 베스트셀러 2위에까지 오른 것일까. 이 전 대표의 변호사 비용 문제가 이슈화하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책 구매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지난 26일 커뮤니티에서 “일주일에 서너 번 재판에 나가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 받는 것도 불법이다. 이 전 대표 사정이 녹록지 않다. 정치검사들의 말도 안 되는 증거 없는 정치적 기소. 이 전 대표는 묵묵히 견디며 재판을 나가고 있다.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 오늘부터 이 책이 다시 서점에 풀렸다고 한다. 최근에 눈물을 보였다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란 글을 올린 바 있다.
‘새날’은 전날엔 ‘밥을 지어요’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일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더 힘을 내자”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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