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조 추첨 결과 보고 남긴 말

2024-06-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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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스포츠 채널 알 라바가 보도한 내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추첨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라크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주심을 향해 경기 종료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 뉴스1
이라크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주심을 향해 경기 종료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 뉴스1

AFC는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한국,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그룹에 편성됐다.

카사스 감독은 대진이 결정된 후 27일 이라크 스포츠 채널 '알 라바'를 통해 "축구에서는 쉬운 건 없다. 어떤 팀도 우리를 이길 수 있다. 이라크가 속한 이번 최종예선 B그룹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FIFA 랭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었다. 이번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같은 방식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사스 감독은 B그룹에서 이라크보다 랭킹이 높은 유일한 팀인 한국을 경쟁자로 인식하고 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동안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감독이 차례로 임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위원장을 중심으로 10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차기 감독 후보군을 좁혀 면접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 세뇰 귀네슈 베식타시 JK 감독,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 다양한 외국인 사령탑이 하마평에 올랐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2위 이상 성적을 거둘 경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다.

이라크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코치진과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이라크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코치진과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