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2024-06-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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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지역기업과 공동브랜딩 협약 체결, 다양한 콜라보 상품 개발

민관협력 공동브랜딩 협약식 / 충청북도도
민관협력 공동브랜딩 협약식 / 충청북도도

충청북도는 지역기업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8일, 충북도는 도내 14개 협업기업과 함께 충북도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참여 기업으로는 공공디자인이즘, 농업회사법인 새싹나라, 본정초콜릿, 뷰티콜라겐, 애여니의 행복한 쿠키, 에어로케이항공, 오드린 농업회사법인, 올담, 유유제약, 이강내쌀찐빵, 충북소주, 커피미각, 탑디자인학원, 한국도자기가 있다.

민·관 공동브랜딩 사업은 충청북도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활용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하고 충북 브랜드의 선호도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의 홍보와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충북도는 지난 6월, 5개의 충북 브랜드 기업을 발굴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9개 기업을 선정하는 등 총 14개 기업을 협약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는 항공, 제약, 주류, 팬시·문구, 제과,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여하며, 이들은 공동브랜딩을 위해 콜라보 상품에 충북 브랜드 ‘중심에 서다’를 2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협업기업에게 상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은 물론 도청사 내 중소기업 판매장 입점 등 협업 상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브랜딩 상품은 충북도의 디자인 및 마케팅 컨설팅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동브랜딩 사업에 유능한 동반자를 얻게 되어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며, “충북의 새 이름 ‘중심에 서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과 충북의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북도는 각 기업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개발하고 세대별 맞춤형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민·관 공동브랜딩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