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잘생긴 거 너무 잘 알아서 얼굴값 엄청 한다는 '유명 아이돌'

2024-06-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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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와이드 핸섬' 방탄소년단 진

최근 '월드 와이드 핸섬' 방탄소년단의 진이 만기 전역하며 비어있던 대한민국 대표 비주얼 자리를 채웠다.

무대 준비하고 있는 진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무대 준비하고 있는 진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전역하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3일에는 진의 전역 후 첫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를 개최해 오랜만에 팬들과 얼굴을 마주했다.

행사에서 진은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은 짧은 머리카락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비주얼이자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진은 이미 데뷔 때부터 완성형 미모로 주변인들의 인정을 받아왔다. 특히 옆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못 볼 꼴까지 다 봤을 멤버들 조차 팀 내 외모 순위를 정할 때면 항상 진을 1위로 뽑았다.

팬들 역시 진에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방탄소년단 명성에 걸맞는 '월드 와이드 핸섬' 별명을 붙여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인정한 꽃미남이 됐다.

꽃가루 속 더 돋보이는 진의 꽃 미모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꽃가루 속 더 돋보이는 진의 꽃 미모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진 역시 본인이 잘생긴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2017년 KBS 가요대축제에서 MC를 맡은 진이 진행을 보는 도중 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진을 향해 "김석진(진 본명) 잘생겼다"를 외쳤다. 이를 들은 진은 당황한 기색 없이 "네 저는 잘생겼습니다"로 맞받아치며 주변에 있던 다른 MC들을 폭소케했다.

같은 해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순식간에 표정을 변화시켜 단 한순간도 잘생김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당시 진과 정국, 제이홉이 슈가의 수상소감을 지켜보며 귀엽다는 듯 폭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큰 화면에 세 멤버의 얼굴이 비치자 정국과 제이홉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진은 순식간에 웃음기를 싹 빼고 잘생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다소 뻔뻔하게 카메라를 응시했다.

해당 영상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회자되며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진은 그룹 내 비주얼 담당으로서 얼굴값은 얼굴값대로 하지만 동시에 팀 분위기를 살려주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제이홉, 슈가, RM, 진 사진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제이홉, 슈가, RM, 진 사진 / 방탄소년단 진 인스타그램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뻔뻔함은 주변인들을 항상 웃음 짓게 만든다.

맏형임에도 무게 잡지 않고 오히려 동생들보다 더 동생처럼 행동하며 편안하게 팀을 이끈다.

실제로 진은 "맏형이랍시고 무게만 잡고 동생들을 혼내고 싶지 않다. RM과 슈가가 듬직한 형으로서의 역할을 해주니까 난 좀 더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팀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멤버 지민 솔로 앨범 관련 위버스 게시물에 "지민아 다음은 나다 나도 노래 부를 거야"라는 댓글을 달며 비공식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해 많은 아미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얼굴이면 얼굴, 성격이면 성격, 노래면 노래 삼박자를 두루 갖춘 진의 솔로 앨범 발매가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 흑슈가'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