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2024-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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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

당진시청 전경 / 당진시
당진시청 전경 / 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26일 2024년 상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지구는 충남 당진과 전북 군산~전주 2곳이며, 변경 지구는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충남 내포신도시 2곳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연구와 시범운행을 위해 다양한 규제 특례(여객·화물 유상운송 특례, 자동차 안전기준 특례, 도로시설 특례, C-ITS 특례 등)를 부여하는 지역이다.

당진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기업혁신파크 조성,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한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한 후, 국토교통부의 실사와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당진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도심 내 주요 지점(당진시청 ~ 버스터미널 ~ 당진도서관 ~ 당진시보건소 ~ 문예의 전당 ~ 당진시청)을 연결하는 노선(총구간 7.3km, 6개 정거장)으로 순환 셔틀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로 승객이 원하는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에 이어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사업을 더욱 확산하고 모빌리티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