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그렇게 살아”…17기 영수, 15기 정숙에 인스타그램서 '쓴소리' 내뱉었다

2024-06-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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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정숙을 공개 저격한 17기 영수

'나는 솔로' 17기 영수가 15기 정숙을 공개 저격했다.

(왼쪽) 17기 영수, (오른쪽) 15기 정숙 / 17기 영수 인스타그램, 15기 정숙 인스타그램
(왼쪽) 17기 영수, (오른쪽) 15기 정숙 / 17기 영수 인스타그램, 15기 정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7기 출연자 영수가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를 통해 15기 정숙을 지난 26일 공개 저격했다.

영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라 했는데 더하고 있네.. 너 같은 소시오패스는 언팔이 답이다.. 평생 그렇게 살아"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영수는 "정숙아, 네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네 잘못을 남 까 내리는 걸로 덮지 마"라며 정숙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네가 나한테 했던 거짓말과 변명들 다 넘어가 줬는데, 사과는 고사하고 뒤통수치는 거 진짜 보기 안 좋아. 변명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좀 돌아보길 바라. 그리고 선 넘지 마"라고 경고했다.

17기 영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공개한 15기 정숙과의 대화 내용 / 17기 영수 인스타그램
17기 영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공개한 15기 정숙과의 대화 내용 / 17기 영수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정숙은 "안 그래도 화나서 나 지금 커뮤니티 애들이랑 싸우려 한다. 오빠도 올래?"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너의 장단에 놀아줄 생각 없다. 거기까지만 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서로 호감을 느꼈던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 저격 사건의 발단은 정숙이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오픈 채팅방을 열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영수와의 데이트 비화를 폭로하며 시작됐다.

정숙은 과거 '나솔사계'에서 영수의 성희롱성 발언을 문제 삼은 바 있다. 영수는 첫 데이트 중 정숙이 겉옷을 벗자 "오 반전인데.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이 "다시 입을게. 이상한 말 하지 마"라고 하자 영수는 "자기가 섹시하게 입었으면서. 너 오늘 섹시 콘셉이지?"라고 답했다.

이에 정숙은 오픈 채팅방을 개설하고 "영수의 '반전이네' 발언이 솔직히 기분 나빴다. 뭐라고 하려다가 그분이 너무 욕먹을까 봐 참았다. 제가 붙은 옷을 입고 겉옷을 벗으니 영수가 그렇게 말했다. 기분 나빴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오픈 채팅방에 있던 다른 이들은 "직장이었으면 회사 잘린다", "성희롱 교육을 잘 듣지 않았나", "MC들이 지적했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14기 광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픈 채팅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 타 출연자(영수 추정)를 비방하는 장소로 변질됐다"며 "정숙이 이런 상황을 제어하지 않고 오히려 함께 웃었다"고 전했다.

정리하면 정숙이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다른 이들과 함께 영수를 비난했고, 이에 대해 영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숙을 공개 저격했다.

영수와 정숙 두 사람의 갈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