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엔/달러 환율 38년 만에 최고치 기록 영향“
2024-06-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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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27일 금시세(금값)와 은시세(은값)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오전 10시 40분 기준 160.56엔)이 3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 강세를 굳건히 한 것이 금가격 하락을 주도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3만 6000원 / 매도가 38만 2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8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1만 78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7000원 / 매도가 16만 원
은 : 매입가 5660원 / 매도가 45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3만 5000원 / 매도가 38만 3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1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1만 83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7000원 / 매도가 15만 원
은 : 매입가 5560원 / 매도가 401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3만 3000원 / 매도가 38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32만 원 / 매도가 28만 5000원
14K 금 : 매입가 24만 9000원 / 매도가 22만 1000원
백금 : 매입가 16만 7000원 / 매도가 15만 7000원
은 : 매입가 4900원 / 매도가 46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날 엔/달러 환율이 3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굳건한 달러 강세가 금값과 은값의 하락을 부르고 있다.
금과 은은 기본적으로 달러 거래이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금가격도 자동적으로 비싸지기 때문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 역시 금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과 점차 냉각되는 노동 시장에 대한 진전을 인정했지만 금리 인하 일정은 명시하지 않았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아직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면 금을 보유하는 것의 기회 비용이 줄어든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을 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게 만들 수 있다.
금시장 전문가 게리 바그너는 투자 관련 글로벌 매체 킷코닷컴을 통해 "달러 강세, 연준 관계자들의 불확실한 발언 등이 결합되면서 단기적으로 금가격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