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더링 유출 떴다…애플워치 10세대 디자인 어떨까?

애플 차세대 스마트 워치 '애플워치 10세대'(또는 '애플워치 X')의 렌더링이 유출됐다.

애플은 아이폰 16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10세대를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애플워치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로, '애플워치 X'로 불릴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 IT 매체 91모바일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금까지 애플워치 시리즈는 'X'라는 모델명을 정식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래에선 '애플워치 10세대'로 표기한다.

이날 91모바일은 CAD 렌더링 이미지를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애플워치 10세대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8장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애플워치 10세대는 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역대 가장 큰 애플워치가 될 전망이다. 이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애플워치 울트라(1.93인치)와 전작인 애플워치 9세대(1.7인치)보다 큰 크기다.

다음은 규격이다. 애플워치 10세대의 대략적인 크기는 46 x 39.7 x 11.6mm다. 울트라보다는 작고 9세대보다는 크다.

유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애플워치 10세대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크라운, 사각형 디스플레이 및 측면 버튼의 위치는 전작과 같다.

최근 IT 유출가들은 새로운 자석 밴드 연결 시스템이 애플워치 10세대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밴드 연결 방식은 제품 케이스 측면에 밴드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부착하는데, 이 방식은 공간을 많이 차지해 더 큰 배터리나 다른 구성 요소를 넣는 데 제약이 있다.

그러나 현재 공개된 렌더링에서는 새로운 자석 밴드 연결 시스템에 대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신뢰성이 높지 않은 소식으로 보인다.

애플워치 10세대는 45mm와 49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41mm 및 45mm 크기와 비교해 큰 변화다. 현재 라인업은 애플워치 9세대에서 41mm와 45mm, 애플워치 울트라 2에서 49mm 크기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10세대에는 오랫동안 루머로만 존재했던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91모바일은 보도했다.

아직 제품 명칭이 '애플워치 10세대'인지 '애플워치 X'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앞으로의 유출에선 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IT 커뮤니티 등에선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