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43세...투엘슨 멤버 제이슨 돌연 '사망' 소식에 멤버가 남긴 말
2024-06-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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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차 태국 방문했다 돌연 심근경색으로 사망
프로듀싱팀 투엘슨(2LSON) 제이슨(이상진)이 태국을 방문했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10년을 함께 한 멤버 LE가 고인을 그리워했다.
지난 26일 엑스포츠뉴스는 LE와의 전화 인터뷰를 단독으로 전했다.
LE는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고 제이슨에 대해 "투엘슨 음악의 핵심이었다. 투엘슨 음악 특유의 알앤비 팝의 느낌은 그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아티스트로서 그를 정말 신뢰했고 존중하며 존경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년간 음악적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놓은 뒤 "사실 음악을 듣지도 못하고 번아웃이 언제 끝날지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제이슨이 떠나면서 최근 조금씩 음악을 다시 듣게 됐다. '너 덕분에 이렇게 음악을 듣는 구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제이슨이 없어도 다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제이슨의 부재 속 당분간 음악 활동은 어려울 것 같다는 LE는 “음악적 핵심인 상진이가 없는 상태에서 음악을 이어간다는 것은 의미가 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제이슨의 사망 소식은 투엘슨 멤버 박노엘 SNS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박노엘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형제처럼 함께 지내왔었던 투엘슨의 멤버가 고인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제이슨의 부고를 알렸다.
제이슨은 이달 중순께 휴식 차 태국을 방문했다 돌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3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투엘슨은 작곡가 제이슨, LE, 박노엘로 이뤄진 프로듀싱 팀이다. 2011년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를 발매하면서 데뷔, 이후 다양한 작업물들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