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5' 자녀유무 정보 공개되자, 분위기 심상치 않다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자녀유무가 공개되자 출연자들 사이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5' 8회에선 8인의 돌싱남녀가 자녀 유무 정보를 공개하며 출연자들 사이의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들은 '비밀 도장 데이트'를 마친 후, 마지막 정보 공개로 자녀 유무를 밝히라는 공지를 받는다.

종규와 세아는 마지막 정보 공개로 '자녀 유무'를 밝힌 후 차갑게 얼어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동안 서로에게 확신을 보이며 '확신의 커플'로 자리 잡았던 두 사람의 급변한 태도에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 역시 놀란 반응을 보였다.

종규는 세아에게 다가가 "우리는 대화를 좀 더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세아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며 "정신 똑바로 차려"라고 차갑게 응수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종규의 성급함을 지적하며 걱정을 표했다.

이혜영과 유세윤은 "자칫하면 서로 마음이 상할 것 같다"고 우려했고, 은지원과 이지혜는 종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그가 직진할지 말지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며 양측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한 여성 출연자의 사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이 출연자는 "경제적으로 극한 상황에 몰리다 보니 4살인 아이에게 라면을 먹여야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지금도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은지원은 "전 배우자가 (재산분할을) 안 해 줬다고? 법적으로 해줘야 하는데"라고 깊이 공감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오스틴 강은 "형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라고 물었다. 은지원은 "해봤으니까 알지! 지난 시즌 때 다 얘기했잖아!"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과 슬픔이 함께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마지막 정보 공개로 인해 돌싱남녀 8인의 로맨스는 대격변을 맞이했다. 자녀 유무를 확인한 후에도 굳건한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커플도 있었지만, 일부는 차갑게 식어버렸다. 제작진은 뉴시스에 "이번 정보 공개 후, '돌싱 하우스'는 대파란을 맞이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