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터득한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딱 2개만 기억하면 쉬워요

2024-06-26 14:44

add remove print link

‘꼭지’와 '줄무늬 가운데 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박 자료사진 / 뉴스1
수박 자료사진 / 뉴스1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법에 누리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키트리는 최근 <마트 알바생이 직접 밝힌 맛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5가지>란 제목으로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수박 바닥 부분의 노란색이 진할수록, 수박 표면에 갈색 선이 많을수록 당도가 높다. 또 길쭉한 수박보다 둥근 수박이 달다. 평균 크기의 수박이 지나치게 적거나 큰 수박보다 맛있고, 꼭지 부분이 건조하고 갈색일수록 잘 익은 수박이다.

이런 방법 말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꿀팁’은 없을까.

한 누리꾼이 <수박 '꿀팁' 알고 고르니까 4번 사서 4번 다 꿀수박이더라>란 제목의 글을 26일 루리웹에 올렸다.

글쓴이는 “수박 고르는 팁을 알고 나니까 물수박 타율이 확 낮아지고 꿀수박 비율이 엄청 높아졌다. 다들 맛있는 수박을 먹으면 좋겠다”라면서 자신만의 수박 고르는 법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수박 배꼽의 크기는 단맛과 큰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꼽이 작을수록 잘 익었다는 말이 있는데 (배꼽 크기로 고르는 것은) 몇 번 먹어보니 '맛'보다는 '식감'에 가까운 구별법이더라”라며 “배꼽이 작아질수록 수박 조직이 연해진다. 클수록 좋게 말하면 씹는 맛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뻣뻣하다고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배꼽이) 작을수록 부드럽긴 한데 냉장고에 하루 이틀 이상 놔두면 금세 물러지는 단점이 있더라. 식감 취향 차이에 따라 고르면 괜찮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사실 배꼽보다도 단맛에 확실히 영향을 준다고 느낀 게 '꼭지'와 '줄무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지가 움푹 패이고 줄무늬 가운데 선이 약간 튀어나온 수박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글쓴이는 “일교차가 큰 지역 수박이 맛이 좋다던데, 그 지역 수박들의 특징이 '꼭지가 움푹 파임', '줄무늬 가운데 선이 약간 튀어나옴' 이 두 가지라고 하더라”라면서 “실제로 이번에 수박을 살 때 꼭지 쪽을 손으로 만져서 움푹 들어간 것을 고르고 줄무늬를 손으로 만져서 튀어나왔다 싶은 수박을 위주로 사봤다. 그랬더니 4통 중 3통이 꿀수박이었다. 1통도 엄청 달지 않았다 뿐이지 충분히 달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팁을 알고 나니 마트에서 파는 12브릭스 당도 수박과 11브릭스 당도 수박의 차이를 알겠더라”라면서 “12브릭스 당도 수박은 위 구별법에 해당하는 게 꽤 많았다”고 했다.

수박 자료사진 / 뉴스1
수박 자료사진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