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민선 8기 출범 2주년 "시민 평가는 긍정적"

2024-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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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명 중 8명이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긍정 의견
시정 운영 평가 75.7%, 기대도 83.7% 전년 대비 모두 상승↑

2024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 결과. / 경산시 제공
2024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 결과.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시가 민선 8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2024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에 나선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면접조사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 표본오차는 ±3.0%p다.

시는 올해 여론조사에서 △시민 정주의향 △시민소통 및 의견반영 △시정운영 평가 △시정운영 기대도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대한 시민 기대도 △민선 8기 30가지 시책 중 베스트10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 파악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주요 조사 결과로 시민 10명 중 8명 이상(86.3%)이 계속해서 경산에 정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0.9% 높은 수치다.

공원녹지 등 생활여건(35.8%), 광역수준 교통 인프라(33.8%), 젊은 인재가 많은 대학도시(20.7%) 등 타시군 대비 우수한 정주 여건이 바탕이 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정책 수립 시 시민 소통 및 의견 반영은 68.5%(0.9%↑), 시정운영 평가 75.7%(0.8↑),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도는 83.7%(1.6%↑)로 대표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특히 민선 8기 기간 중 경산시에서 추진한 대표 시책 30가지 중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된 10가지 시책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승인(33.3%) △경산사랑 상품권 지역화폐 정착(30.4%) △상습정체구간인 경산IC 진입로 확장 (15.5%) △중산지하차도 개통(14.6%) △ICT창업기지 임당 유니콘 파크 첫 삽(13.9%) △시민 대표 힐링공간 등을 꼽았다.

민선 8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긍정 평가도 82.1%로 나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눈여겨볼 지표로 3년 내 경산의 인구변화에 대해서 현 수준을 유지할 것(44.9%)이라고 답해 지방소멸 시대에 대비한 저출생 극복, 통합돌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것은 1300명 공직자와 함께 일궈낸 그간의 노력이 시민들이 인정해 주신 거라 생각돼 매우 감사하다”며 ”반환점을 도는 지금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