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횡단보도 건너다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현행범 체포 (+이유)

2024-06-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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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강남의 한 대로변에서 벌어진 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쓰러진 여성이 뜻밖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소식은 26일 MB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경찰 마크 / 경찰청
경찰 마크 / 경찰청

이날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대로변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인근 파출소로 인계했는데 소지품에서 마약류로 불리는 케타민을 발견,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여부 입수 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icha11-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icha11-Shutterstock.com

한편, 마약과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앞서 지난 11일 오전 방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B 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20분께 마약을 투약하고 만취한 상태로 성북구 장위동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차량 내부가 전소했다.

경찰은 당시 B 씨와 영상통화하던 지인으로부터 '차량에 불을 붙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20여분 만에 B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여성은 말과 행동이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조사 과정에서 불을 지른 것은 시인했으나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