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 마음건강 지킴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실시

2024-06-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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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자살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 목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이 사업은 시민의 마음건강 돌봄과 자살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8600만원(국비 80%)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심리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 이후에 인정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보건소가 신청서류,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8회(회당 50분)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받고,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기준중위소득 따라 본인부담금(0~2만 4000원)을 납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는 현재 2개소(김선희부부가족상담센터, 아이심리상담교육센터)가 접수․등록했고, 이후에도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설·인력·자격 기준을 갖추고 교육 이수 후 보건소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이 적시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정읍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정읍시보건소 건강재활과 정신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