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제주도 방문해 충북 농특산물 홍보 및 상생협력 강조

2024-06-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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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직원 대상 특강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 진행

김영환 축북지사가 26일 제주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충청북도도
김영환 축북지사가 26일 제주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충청북도도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여 제주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충북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충북과 제주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김 지사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충북의 주요 혁신사업을 설명하며, 충북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 그리고 충북-제주 상생발전 및 협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충북은 바다는 없지만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바다인 제주도가 있다”며,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와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 김영환 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돔베고기와 못난이 김치를 배식하며, 충북의 못난이 김치를 홍보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 제주점에서 청주 쌀, 진천 수박, 옥천 복숭아, 영동 포도 등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 마트는 전국 2,208개의 하나로마트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으로, 충북 농특산물의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충북 농특산물 판촉행사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충북농협과 농협유통 충북지사의 협조를 받았다. 김 지사는 “제주에 새롭게 조성될 소방복합시설을 통해 도민의 안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충남소방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충북도청을 방문해 상호 교류 확대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에서 시작되었다. 양 도지사는 상호 특강, 농특산물 교류 및 농촌 일자리 상생, 화장품·뷰티 및 바이오헬스산업 등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월동무 및 감귤수확 등 제주도의 부족한 겨울철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도시농부를 파견할 계획이다. 올해는 11월부터 2월까지 약 100명의 숙련된 도시농부들이 제주도로 파견되어, 육지 농한기인 겨울철에 농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주도 농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