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한우-3호'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

2024-06-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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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우농가에 우량 정액 우선 공급 예정

KPN1636 개체사진 / 충청남도
KPN1636 개체사진 / 충청남도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가축개량심의위원회 결과, '충남한우-3호(KPN1636)'가 국가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한우-3호는 2021년 후보씨수소로 선발되어 3년간 후대검정을 진행해 온 우량한 증체형 소로, 이번 위원회에서 지자체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도 축산기술연구소만이 보증씨수소를 배출했다.

충남한우-3호의 국가 보증씨수소 선발로, 도내 한우농가는 우량 한우 정액을 지속적으로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도내 한우농가는 2021년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2호(KPN1461·KPN1463)의 정액을 우선 공급받고 있으며, 2022년부터 5만 7500스트로의 정액이 공급되었다.

충남한우-3호 보증씨수소는 앞으로 10만 스트로의 정액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중 절반인 5만 스트로가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정액은 단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3년간 공급되며, 가격은 1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박종언 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과학적 유전능력검정을 통해 우수한 충남한우 보증씨수소를 지속 배출하고, 도내 한우농가에 정액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