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 순위 3위는 '커넥션', 2위는 '미녀와 순정남', 1위는 바로...

2024-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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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발표한 내용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6월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배우 고윤(왼쪽부터)과 윤유선, 지현우, 임수향, 차화연, 이일화가 2024년 3월 2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고윤(왼쪽부터)과 윤유선, 지현우, 임수향, 차화연, 이일화가 2024년 3월 2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갤럽이 2024년 6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 응답), '나 혼자 산다'가 선호도 3.4%로 6개월 만에 1위 복귀했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 증가 세태를 반영한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3월 시작, 2017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 후 그해 연말부터 급상승했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무렵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8회 1위에 오르며 MBC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나 혼자 산다'는 2020년에 TV조선 트로트 예능, MBC의 김태호·유재석 예능 '놀면 뭐하니?'에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 2021년부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보다 못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22년에는 11회 조사 중 3회만 1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2023년 들어 선호도와 순위 모두 점차 상승해 최상위권에 재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주요 출연진은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쿤, 이장우, 이주승, 김대호, 김광규, 구성환 등이다.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2.9%)은 선호 방송영상 프로그램 두 달 연속 2위에 올랐다. 인기배우에서 밑바닥으로 추락한 '박도라'(임수향)와 그를 일으켜 세우는 드라마PD '고필승'(지현우)의 파란만장 로맨틱 코미디다. 이 드라마를 쓴 김사경 작가의 전작 KBS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2021년 11월~2022년 3월), KBS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2019년 2·3월)은 선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성(장재경 역)·전미도(오윤진 역) 주연 SBS 금·토요일 마약 범죄 수사극 '커넥션'(2.8%)과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출연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2.0%) 등 5월 하순 시작한 신작 두 편이 각각 이번 달 3위, 8위로 부상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2.6%)가 4위,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2.3%)가 5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로또'(이상 2.2%)가 공동 6위, 함은정('진수지')·백성현('채우리') 주연 KBS1 저녁 일일극 '수지맞은 우리'(1.9%)가 9위, '유 퀴즈 온 더 블럭'(tvN)과 '1박 2일 시즌4'(KBS2)(이상 1.8%)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2023년 3월 1위), 디즈니+ '무빙'(2023년 9월 1위)을 비롯해 여러 편의 OTT 프로그램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6월까지 10위권 내 전무하다.

나 혼자 산다 로고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나 혼자 산다 로고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