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쿠키영상 있나요… 개봉일부터 반응 터졌다

2024-06-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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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개봉, 극한의 공포와 감동

올해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쿠키영상과 개봉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2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이자 프리퀄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세계관의 첫 순간을 조명한다.

영화는 괴생명체가 뉴욕 상공에서 떨어지며 도심 한복판이 아수라장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루피타 뇽오와 조셉 퀸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루피타 뇽오는 시한부 환자 사미라 역을 맡았고, 조셉 퀸은 그녀를 돕는 생존자 에릭을 연기한다.

사미라는 고양이 프로도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가던 중 괴생명체의 출현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괴생명체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기 때문에, 사미라는 고통조차 호소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친다. 에릭은 사미라의 고통을 덜기 위해 진통제를 찾아 헤맨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이번 영화는 전작들과 달리 도시를 배경으로 해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브루클린 대교가 폭파되고, 헬기가 뜨자 괴생명체들이 곳곳에서 빌딩으로 기어오른다. 소음이 사라진 도심에서 숨죽인 시민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다.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날을 그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극한의 공포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소음이 사라진 도심에서 생존을 위해 침묵을 강요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괴생명체의 민첩한 움직임과 굉음이 결합된 공격은 관객들의 청각적 공포감을 자극한다.

사미라와 에릭의 교감은 뭉클하다. 곧 죽음을 앞둔 사미라를 위해 에릭은 위험을 감수하며 그녀를 돕는다. 재즈 펍에서 '무소음 공연'을 하는 장면은 자유를 빼앗긴 인간에게 유흥과 유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고양이 프로도는 영화에서 긴장감을 부여하는 중요한 존재다. 소음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프로도는 사미라의 품을 벗어날 때마다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사미라와 에릭의 눈물겨운 연기와 프로도의 사랑스러움이 어우러져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99분 동안 관객을 숨죽이게 만드는 서스펜스와 감동을 선사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자극적인 장면 없이도 극강의 공포를 전달한다. 이번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최고의 재난 영화로 손꼽히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화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 누리꾼들은 "눈물짓게 하는 루피타 뇽오의 명연기, 그에 못잖은 고양이 프로도의 존재감. 콰이어트 시리즈를 명작 시리즈로 남게하는 수작 프리퀄", "1, 2편 수준의 서스펜스 연출과 스케일이 커진 액션, 루피타 뇽오의 감동 연기 눈물 났다. 캐릭터 설정이 좋아서 여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와는 차별화된 감흥을 준다. 고양이가 정말 씬스틸러, 애묘인에게 특히 강추한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오늘(26일) 개봉했다. 쿠키 영상은 따로 없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틸컷 / 롯데시네마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