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건전지, 타 브랜드 제품 대비 가성비 최대 8.6배 뛰어나다 (7종 비교 결과)

다이소의 네오셀 제품이 타 브랜드 제품보다 AAA형 건전지에서 최대 8.6배, AA형 건전지에서 최대 7.1배의 지속 시간을 기록하며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이소 네오셀 △듀라셀 디럭스·울트라 △벡셀 프리미엄·플래티넘 △에너자이저 알카라인·알카라인맥스 등 총 4개 브랜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전지 성능 시험 평가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시험 평가 결과, 제품 간 지속시간은 AAA형은 최대 1.3배, AA형은 최대 1.2배 차이가 났다.

건전지 개당 가격은 제품 간 약 7배까지 차이 났다. 12입 기준 다이소 네오셀의 개당 가격이 2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 에너자이저 알카라인이 833원, 듀라셀 디럭스가 1175원, 듀라셀 울트라가 1375원이었다.

건전지 가격을 100원으로 환산해 지속시간을 비교한 결과, 다이소 네오셀 제품이 AAA형은 최대 8.6배, AA형은 최대 7.1배 수준으로 지속시간이 길어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다른 제품 간 가성비는 1~1.6배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45도의 고온, 상대 습도 70% 환경에서 한 달 동안 방치 시 변형이나 누액이 있는지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없었다.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도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법정 표시 사항도 시험평가 대상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소비자원이 충전식 전지 제품과 일반 건전지 제품을 200회 사용 시 소요 비용을 환산하여 경제성을 비교한 결과, 초기 구입 비용을 감안해도 충전식 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최소 20배, 최대 42배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