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갓길 서 있다 60대 남성 '참변'…가해 차량은 도주했다

2024-06-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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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주차량 추적 중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에서 갓길에 서 있던 60대 남성이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청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경찰청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axim Studioshutterstock.com

26일 오전 1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다부 나들목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60대 남성 A 씨가 사망했다.

A 씨는 고속도로 갓길에 승합차를 정차한 뒤, 갓길에 서 있다가 주행 중인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A 씨를 들이받은 차량은 곧바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인근을 주행하던 운전자가 목격하고 신고해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목격자의 진술과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가해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 고속도로 인명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주행속도가 빨라 사고 위험이 높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가 지켜야 할 사항이다.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속도가 빠르고 차량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몇 가지 중요한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첫째, 항상 속도 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과속은 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고속도로에서는 제한 속도를 초과하지 않고 다른 차들과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주행 중에는 반드시 전방을 주시하고,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갓길에 정차한 차량이나 고장 차량이 있는 경우, 미리 감속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셋째, 졸음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를 느낄 때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운전 중간중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도 좋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