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충장동, 구세군 긴급 지원 사업 선정

2024-06-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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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발굴단 활약...쪽방촌 거주민에 지원금 전달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은 구세군·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공동 주관 ‘구세군 긴급 지원 사업’에 최종 5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세군 긴급 지원 사업은 일시적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긴급히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충장동은 위기가구발굴단의 활약으로 쪽방촌 거주민 5세대를 발굴하고, 구세군 긴급 지원 사업 공모에 지원한 결과 대상 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각 1인당 구세군 키트(식료품 등)와 50만 원 상당의 충전식 선불카드를 지원받게 됐다.

후원을 받게 된 한 쪽방촌 거주민은 “일용 근로하는데 일이 많지 않아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여 다행스럽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가족과 관계 단절 등의 이유로 경제적인 곤경에 처하는 위기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