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줄 알았던 황정음, 돈 문제로 피해자와 합의 실패

2024-06-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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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과 이혼 전쟁 중인 황정음

배우 황정음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충격 단독! 9억 소송 왜? 무너져버린 황정음 충격적인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떴다.

이진호는 황정음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황정음은 사업가 이영돈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해 이목이 집중됐는데, 일반인 여성을 이영돈의 상간녀로 지목해 큰 논란이 됐다.

평범한 여성 A씨는 난데없이 신상이 털리고 상간녀라는 억울한 누명을 썼을 뿐만 아니라 악플 세례까지 받아야 했다.

황정음 / 뉴스1
황정음 / 뉴스1

황정음은 A씨와 합의를 진행하는 걸로 알려졌으나, 최근 A씨가 결국 황정음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정음이 피해자와의 합의가 결렬된 이유에 대해 이진호는 "피해자 A씨가 요구했던 건 진정성있는 사과였다. 소속사 측이 먼저 발빠르게 나섰다.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를 전하고 기사 삭제 혹은 수정 요청 적극적으로 나섰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정음 역시 직접 만나뵙고 사죄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피해자가 부담스러워했다. 통화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합의를 했지만, 둘이 만난 게 아닌 양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합의문을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A씨는 최종 합의 직전, 황정음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사과에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과 합의금을 두 차례로 나눠서 준다고 했던 것 등을 이유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황정음이 합의금을 두 차례 나눠 주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이진호는 "합의금의 액수가 적은 금액 아니지만 유명 연예인인 황정음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정음 씨는 지금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황정음 / 뉴스1
황정음 / 뉴스1

이진호에 따르면 황정음은 개인 법인을 통해 이영돈에게 9억 원이 넘는 거액을 빌려줬다.

그런데 이혼이 진행되면서 돈을 돌려받을 길이 요원해진 것이다. 여전히 돈은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황정음은 이영돈에게 민사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