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떡 분장 후 걸어가다가 일반인 남성에게 고백받았다는 주연급 여배우

2024-06-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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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분장인지도 몰랐을 거 아니냐”

배우 금새록이 피떡 분장을 하고 있을 때 한 남성에게 헌팅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배우 금새록 / 뉴스1
배우 금새록 / 뉴스1

최근 개그맨 지적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ENG] 4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 데려다줄까 금새록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석진은 금새록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녀가 스타가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 처음 만나서 농담으로 '내가 너 스타 만들어 줄게' 그랬는데 진짜 스타가 됐다. 될 친구는 된다. 오늘 시사회가 있다더라"며 메이크업을 받는 금새록을 데리러 샵으로 향했다.

금새록은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카브리올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금새록은 작품 속 역할에 대해 "제가 '오지아'라는 역할인데 힘들어도 항상 웃으면서 밝게 씩씩하게 사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 번아웃이 와서 전 남자친구한테 일주일만 여행 같이 가주면 차를 너 주겠다고 한다. 그 여행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과정을 겪으면서 새로운 자신을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독전'은 몇 살 때냐. '독전'에 사실 너 나오는지 몰랐었다. 내가 너무 재밌게 봐서 한 번 더 봤을 때 '쟤 새록이 아니야?' 하고 찾아봤다. 등장인물에 금새록이 쓰여 있더라"고 털어놨다.

금새록은 "'독전' 촬영 당시 용산역 주차장에서 피떡을 칠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장으로 올라갔어야 했다. 사람들이 보면 놀랄까 봐 되게 조심해서 올라가는데 누가 저한테 번호를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명함을 주면서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라고 하더라. 이게 분장인지도 모르셨을 거 아니냐. 무서워서 '아니에요' 하고 도망갔다"며 털어놨다.

배우 금새록이 피떡 분장을 하고 있을 때 한 남성에게 헌팅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고 있다. / 유튜브 '지편한세상'
배우 금새록이 피떡 분장을 하고 있을 때 한 남성에게 헌팅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고 있다. / 유튜브 '지편한세상'

금새록은 이상형에 대해 "자상하고 따뜻하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자극적인 불같은 사랑보다는 서로 편안하게 안정감을 주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막 성격 불같은 그런 남자들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라고 물었고, 금새록은 "무섭다"고 답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