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금시세(금값)는... “달러 약세지만 여러 변수 남아”

25일 오늘 금시세(금값)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은시세(은값)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점이 금 투자를 주춤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글로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내 금·은 거래 주요 기관별 이날 기준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24K) : 매입가 43만 9000원 / 매도가 38만 6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38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1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4000원 / 매도가 15만 7000원

은 : 매입가 5790원 / 매도가 460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43만 8000원 / 매도가 38만 7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8만 4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22만 600원

백금 : 매입가 19만 4000원 / 매도가 14만 7000원

은 : 매입가 5690원 / 매도가 4110원

▲금시세닷컴

순금(24K) : 매입가 43만 3000원 / 매도가 38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32만 3000원 / 매도가 28만 7000원

14K 금 : 매입가 25만 1000원 / 매도가 22만 3000원

백금 : 매입가 16만 8000원 / 매도가 15만 8000원

은 : 매입가 5000원 / 매도가 4700원

<오늘의 금시세 영향 요인 분석>

이날 글로벌 금가격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 주 쏟아질 미국 주요 경제 지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24일(이하 캐나다 시각) 투자 관련 전문 매체 킷코닷컴에 올라온 게리 와그너의 분석 글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다. 25일에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되고, 26일엔 미국 1분기 총생산(GDP) 최종 수정치가 발표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같은 주에 발표될 미국 상무부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은 곧 이와 관련한 연설을 할 계획이다.

최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겸 CEO는 수요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데일리에 이어 이번 주 후반엔 리사 쿡 연준 이사와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연설을 할 계획이다.

와그너는 "이번에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트레이더들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67.7%로 전망하며 금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