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이동욱도 집착하게 만든다는 모델 비주얼의 '유명 개그우먼' 정체 (+이유)

2024-06-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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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의 의인화 장도연

코미디언 장도연이 공유, 이동욱, 손석구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 남배우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그 비결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왼쪽) 이동욱과 (오른쪽) 장도연 사진 / 이동욱 사진은 뉴스1에서, 장도연 사진은 장도연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왼쪽) 이동욱과 (오른쪽) 장도연 사진 / 이동욱 사진은 뉴스1에서, 장도연 사진은 장도연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왔다

공유는 지난해 3월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장도연과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 낚시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며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공유는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뽑은 손석구를 향해 장도연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 편지를 남기며 "제가 도연씨 옆에서 보니까 점점 더 예뻐지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장도연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동욱 역시 살롱드립 시즌 마지막 회에 출연해 장도연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장도연에게 "연락도 내가 먼저 문자 보내지 않았나, 내가 자주 먼저 보낸다. 맥주 한잔하자고 내가 더 먼저 연락하지 않나. 그런데 왜 나한테 먼저 연락을 안 하나"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살롱드립에 출연한 이동욱 사진 / 'TEO 태오'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한 이동욱 사진 / 'TEO 태오' 유튜브 채널

이어 "나나 공유나 장도연에 대한 믿음이 밑바탕 돼 있다.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아니까"라며 "늘 마음 한편에 장도연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이렇게 어깨 근육이 파열돼 앉아 있기 힘든데도 여기(살롱드립) 나와서 떠들고 있는 건 장도연을 향한 마음"이라고 말해 장도연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또한 이동욱 역시 장도연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건네며 "머리는 왜 안 기르나, 오늘 보니까 계속 머리가 짧길래 궁금했다. 이건 관심이다"라고 언급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석구는 대놓고 장도연을 이상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손석구는 "나는 밝은 사람이 좋다. 예를 들어 장도연 선배님"이라며 "정말 재미있고 웃기고 밝다" 고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살롱드립에 출연한 손석구  / 'TEO 테오'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 출연한 손석구 / 'TEO 테오' 유튜브 채널

이후 살롱드립2에 출연한 손석구는 이상형이 바뀌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이상형 여전히 같다"라고 답하며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남배우들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는 장도연만의 특별한 매력은 손석구도 언급했듯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털털한 성격과 더불어 센스 있는 입담이다.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는 손석구 / 'TEO 태오' 유튜브 채널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는 손석구 / 'TEO 태오' 유튜브 채널

장도연의 센스가 특히나 돋보였던 때는 지난 2018년 11월 한 시상식이다.

당시 장도연은 지각한 그룹 블랙핑크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며 수상소감을 이어가야 했던 상황이었다.

장도연은 "사실 (소감이) 길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블랙핑크가 도착을 안 해서 제가 그 시간을 때워야 한다. 간단히 바람잡이로 생각하면 된다"라며 "블랙핑크 도착했나요? 아직 아닌가요? 노래 한 곡 할까요?"라며 폭풍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를 열창하는 장도연을 보며 당시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배우 이정재는 장도연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도연은 천생 개그맨이다", "센스도 좋고 진짜 프로다", "덕분에 실컷 웃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장도연의 개그를 좋아하는 이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장도연은 누구를 깎아내리면서 웃기는 것이 아닌 본인의 센스와 입담만을 활용해 모두를 웃게 만드는 참된 코미디언이다"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