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의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부모 빚투 논란 후 6년 만이다

2024-06-24 12:01

add remove print link

마이크로닷, 연예계 본격 활동 시동 거나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래퍼 마이크로닷(신재호)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부모의 '빚투' 논란에 불거진 뒤 6년 만이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공연장에서 새 EP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이 자리에서 그는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이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눈다.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 씨와 어머니 김 모 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이 같은 사실이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마이크로닷까지 도마에 올랐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뒤 2019년 4월 귀국해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마이크로닷의 아버지는 징역 3년, 어머니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까지 비난을 받은 이유가 있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때 그는 부모 잘못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부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마이크로닷은 연예계 활동을 모두 중단해야 했다.

마이크로닷은 2021년 6월 "부모님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셨다"며 "평생 반성하며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피해자 13명 중 12명과 합의했으며, 합의금을 위해 집과 차를 모두 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은 연대보증 사건이었다. 총피해 금액이 그때 당시에 3억 9000만 원이었다. 사건 후 시간이 워낙 많이 흘렀기 때문에 3억 9000만 원이라고 해서 3억 9000만 원만 줄 순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갖고 있던 현금과 가족이 갖고 있던 금액, 가지고 있던 것들을 모두 처분해도 모자랐다”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분들께 끝없이 죄송하다.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그동안 꾸준히 음악 활동을 했다. 2020년 9월 '프레이어(PRAYER)'를, 2021년 6월엔 정규 앨범 '마이 스토리(My Story)'를 냈다. 지난 1월엔 '렛츠 드라이브(Let's Drive)'를 발표했다.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