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이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2024-06-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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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중구에 최우선 이전 정부에 촉구할 것”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집회 참석 / 대전 중구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 집회 참석 / 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에 따른 중앙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소진공 이전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돼야한다”며 “중구는 향후 대전시 산하기관 및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 중구에 최우선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진공 이전으로 인해 원도심 상권이 침체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중구 지역화폐 발행에 대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중구청장은 “최근까지도 이전 반대 집회와 더불어 중기부와 국회를 방문해 이전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소진공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소진공의 이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소진공의 부당 이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대전 중구민의 불신과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4월 소진공이 유성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대흥동상점가 상인회와 주민대표를 주축으로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를 결성해 이전 반대 집회를 이어 왔다. 김 중구청장도 국회 산자위 의원들을 만나 소진공 이전에 대한 부당함을 전달하는 등 소진공 이전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