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사람 만나…” 국민적 사랑받았던 아역 출신 여배우, 결혼 발표 [전문]

아역 배우 출신 김성은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김성은은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나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으로 감싸안아 주는 따스한 분을 만났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성은은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성은은 예비 신랑과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신랑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두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초대하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성은은 1998년 SBS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연기력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 시트콤 '세 친구', '감자별2013QR3'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김성은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