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자들이 다시 모인다...'황금 나무의 그림자', 하루 만에 동접자 수 58만명 돌파
2024-06-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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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땅'을 배경으로 다시 펼쳐지는 '엘든 링'의 이야기
빛바랜 자들이 하나둘씩 그림자의 땅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1일 프롬 소프트웨어의 3인칭 오픈 월드 ARPG '엘든 링'의 확장팩(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발매됐다. 스팀 버전은 콘솔 버전보다 7시간 늦게 나와 한국 기준 오전 7시부터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와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 R. 마틴이 함께 만들어낸 흥미로운 세계 '틈새의 땅'을 모험하는 플레이어, 빛바랜 자의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현재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웨어 특유의 악랄한 난이도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많은 유저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본편 출시 1주년 3일 뒤인 2023년 2월 28일, 프롬 소프트웨어는 공식 매체를 통해 DLC 제작 소식을 처음 공개하며 컨셉 아트와 로고를 업로드했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본편의 틈새의 땅과는 단절된 '그림자 땅'을 배경으로 미켈라의 과거 행적을 따라간다. 여행 도중 마찬가지로 미켈라의 발자취를 좇던 다른 인물들과도 만나게 된다.
특히 그림자 땅에서만 적용되는 성장 요소가 있어 이를 활용하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이에 필요한 재료를 찾기 위해선 지역을 꼼꼼히 탐사해야 할 수도 있다.
'엘든 링' 팬들은 이번 DLC 발매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후 지난 2월 22일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발매일이 공개되고, 수많은 빛바랜 자들은 다시 틈새의 땅에 모여 다가올 새로운 모험을 준비했다.
스팀 기준 이전 6만대였던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5월 중순에 들어 9만대로 증가했고, 그 뒤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며 6월 초까지 10만 중후반대로 증가했다. 그리고 출시 직전 19만명대를 기록한 동시 접속자 수는 21일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와 동시에 5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기준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58만 9948명이다.
현재 '황금 나무의 그림자' 초반 유저 평가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긍정’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