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알았는데…'슈돌'에도 나왔던 유명 래퍼, 충격적인 소식 전해졌다
2024-06-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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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웃사이더, 4년 전 이미 이혼
가족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유명 래퍼의 파경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엑스포츠뉴스는 래퍼 아웃사이더가 결혼 8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아웃사이더는 엑스포츠뉴스에 "성격 차이 이유로 4년 전 이혼했다"며 "딸의 양육은 아이 엄마가 하고 있고, 방학 때는 저와 함께 지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아웃사이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게 이혼 사실을 알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딸과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크고 작은 다툼과 시련들이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상처줄 때마다 부부라는 이름이 서로 힘이 되어주었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며 "그래서 헤어짐을 선택하게 됐고,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의 아빠 엄마로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늘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상처의 아픔을 알기에 상처를 마주할 수있는 성숙함으로 성실히 하루를 살아가겠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웃사이더는 지난 2012년 군 복무 중 3세 연상의 무용가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17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딸, 아내와 함께하는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일병 시절 위문공연을 온 아내에게 반해 상병 때 결혼식을 올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웃사이더는 "군대였기 때문에 몇 번 못 보고 프러포즈했다. 공중전화로 부대 안에서 콜렉트콜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연예인 중 최초로 군 복무 중 결혼식을 올린 아웃사이더는 결혼 4년 만에 딸을 얻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2004년 가요계 데뷔한 아웃사이더는 2009년 2집 타이틀곡 '외톨이'의 '속사포 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음악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알(from Zero)'을 발표하고,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