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사상 가성비가 좋은 영입 순위가 발표됐다'… 손흥민은 몇 위?

2024-06-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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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TOP10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5위에 올랐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4년 6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4년 6월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매체 'hotspurhq'는 최근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TOP10을 선정했다.

매체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1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994년 단돈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클린스만을 영입했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면서 역사상 위대한 이적 중 하나를 이뤄냈다. 그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20골을 기록했다. 또 1997~1998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임대를 통해 다시 한번 돌아왔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더라도 그의 이적료는 굉장히 저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가 좋은 영입 2위는 다비드 지놀라(은퇴)였다. 가레스 베일(은퇴) 3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FC) 4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5위를 기록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23~2024 EPL 올 시즌 주장을 맡으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득점원이자 큰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뽑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가성비 좋은 영입 6위는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FC)가 올랐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7위, 마이클 캐릭(은퇴) 8위, 델레 알리(에버턴 FC) 9위, 데얀 쿨루셉스키가 10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시즌 부터 팀 주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

그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2024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실패한 뒤 황희찬을 향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2024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에 실패한 뒤 황희찬을 향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