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2024-06-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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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금정구, 동래구 등 8개구 74호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 이달 25일부터 1순위 신청접수 시작 …

부산도시공사 전경. / 사진=위키트리DB
부산도시공사 전경. / 사진=위키트리DB

[부산=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도시는 지난 19일 부산지역 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74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등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에게 시중 시세의 40 ~ 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사는 매년 매입임대주택(청년, 일반유형 포함) 약 200호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현재 2,736호를 관리 중에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금정구, 동래구, 수영구 등 8개구 주택 74호에 대해 예비 입주자를 포함한 공급주택의 3배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역세권 등 비교적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청년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 19세 이상 ~ 39세 이하 △ 대학생 △ 취업준비생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입주자격 충족 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1순위(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6월 25일 ~ 27일, 2·3순위 7월 2일 ~ 4일이며 BMC청약센터(https://apply.bmc.busan.kr)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주거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안정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의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로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