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공·해 특수임무반 합동훈련

2024-06-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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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 훈련으로 대테러 상황조치능력 극대화
공·해 합동훈련으로 각 군 노하우 공유 및 합동작전수행능력 강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8일 해군 3함대와 함께 공·해 특수임무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초동조치부대인 특수임무요원의 상황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작전종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해군 3함대와 합동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레펠 로프를 이용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신속히 내려오는 기술

훈련, 내부소탕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합동 특수임무요원들은 하강에 필요한 장비들의 착용과 결합법, 착지자세 등을 반복 숙달했다. 이어, 테러범이 주요 시설물을 장악한 상황을 가정하고 개인 및 팀 단위의 고강도 레펠 훈련을 실시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진행된 내부소탕 훈련은 구체적인 대테러 시나리오를 부여하여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우선 합동 특수임무반 요원들은 건물 내 격실 2개 이상의 측면 벽으로 경계를 이룬 지역

소탕 시 기본원칙, 출입문 확보 및 경계, 구조별 진입 방법 등 수색과 진입에 필요한 각종 행동요령을 숙달하며 기본기를 다졌다.

이어서 총기를 소지한 테러범들이 건물 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한 종합 격실 소탕 훈련을 통해 근접전투기술을 숙달하고 대테러 상황조치능력을 극대화하였다. 각 군이 피드백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1전비 정세진(중령(진)) 군사경찰대대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특수임무반의 대테러 상황조치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늘 같은 훈련을 지속하여 합동성을 강화하고 즉·강·끝 원칙에 기반한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