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대응까지… 공유·정유미·수지 소속사, 아프리카TV와 전쟁 선포한 이유 [전문]
2024-06-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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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숲 측이 공식 발표한 내용
배우 전도연·공유·공효진·수지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이 사명을 변경한 주식회사 숲(아프리카TV)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
매니지먼트숲은 지난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당사는 2011년 4월 19일 설립 시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했고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SOOP' 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TV가 상호를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하고, CI 또한 매니지먼트숲과 유사하게 만든 것들 확인한 것. 이에 매니지먼트숲은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부정 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사가 쌓아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도 회복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명을 숲으로 변경한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및 행사, 숲트리머, 숲가락 등은 당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 중인 상태라며 정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매니지먼트숲에는 배우 공유,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정가람, 남주혁, 김지수, 장성훈, 전혜진,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등이 소속돼 있다.
아프리카TV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철구, 케이, 랄랄, 풍자, 김인호, 은유화, 말랑소히, 탱글다희 등 다수의 인기 BJ를 배출해 냈다. 그러나 사건, 사고가 많거나 자극적인 방송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
다음은 매니지먼트숲 공식 입장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