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한소희' 환승연애 질문에 당황한 혜리, 떨리는 목소리로 꺼낸 말이…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공개열애 직후 불거진 환승연애 논란 관련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

이날 혜리는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할 얘기가 없냐는 기자 질문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혜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사실 어떠한 코멘트를 제가 말씀드리기엔..."이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다. '미스터리 수사단' 오픈에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혜리는 지난 3월, 오랜 기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SNS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겨 '환승연애'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한소희는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거세졌다. 이후 혜리와 한소희가 각자의 언행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류준열과 한소희는 계속되는 구설에 공개 열애 14일 만에 결별을 택했다.

한편 혜리가 출연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