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 갑작스럽게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2024-06-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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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큐브 떠나는 조권 “소중했던 긴 인연”
조권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전속 계약 만료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17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속 가수 조권과의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큐브 측은 "먼저 조권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권의 큐브 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과 관련해 공식 안내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조권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2024년 6월 17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소속 아티스트로서 끊임없는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로 다방면에서 활동 해온 조권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조권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안내문을 업로드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소중했던 긴 인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큐브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현재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권은 지난 2008년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깝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넘치는 끼와 발랄한 에너지를 뽐내 연예계 대표 예능돌 수식어를 섭렵했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독보적으로 빠른 달리기 스피드를 선보이며 많은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가수로서의 활약뿐 아니라 스포츠, 예능 등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조권은 지난 2018년부터 큐브와 전속 계약을 맺고, 뮤지컬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뮤지컬 '렌트', '귀환', '제이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오는 20일 유니플렉스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이블데드' 출연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