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거주 중인 인천 아파트 유리창서 발견된 의문의 구멍
2024-06-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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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에 나서...
인천의 한 아파트 유리창에서 의문의 구멍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경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2층 발코니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인 50대 여성 A씨는 유리창에 둥근 구멍과 함께 금이 간 것을 확인하고 "새총에 맞은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현재 유리창 파손 원인을 조사 중이며,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누군가의 범행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충격으로 유리창이 파손된 것은 맞지만, 새총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함께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친숙한 장난감 '새총'. 하지만 새총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새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이 새총으로 친구를 맞춰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10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새총으로 유리창을 깨뜨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새총은 작고 가볍지만, 돌이나 쇠구슬을 발사할 때 상당한 속도와 힘을 낼 수 있다. 특히 눈이나 머리에 맞을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