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이런 황당한 일이...20대 여성 몰던 차량, 장사 중인 반찬가게 덮쳤다

2024-06-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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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가게서 일하던 40~50대 종업원 2명 부상

경기 김포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반찬가게로 돌진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이 반찬가게 문을 뚫고 들어와 있다. / 김포소방서 제공
A씨의 차량이 반찬가게 문을 뚫고 들어와 있다. / 김포소방서 제공

1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0분께 김포 장기동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근 반찬가게로 돌진했다. 이 소식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 사고로 40~50대 종업원 2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가게 유리창과 집기류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중 조작 미숙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8일 광주에서는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개업한 지 하루밖에 안 된 카페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카페 손님 6명과 종업원 1명, 운전자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당시 카페는 개업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매장에 손님이 많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그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달 25일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서는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70대의 차량이 직진하던 50대 운전자의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50대 운전자의 차량이 충격으로 튕기며 옆 차선에 있던 20대 운전자의 차량을 충돌, 70대 운전자의 승용차는 계속 주행해 도로 옆 카페 건물로 돌진했다.

70대 운전자의 차량은 카페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 이 충격으로 카페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건물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