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이효리, 박명수 이 질문에 '당연하지 게임'서 패했다 (+영상)
2024-06-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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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한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며 유쾌한 독설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14일 '할명수'에 업로드된 영상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에 출연했다.
호스트인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오늘 나 때문에 서울에 온 것이냐"며 농담을 던졌고, 이에 이효리는 "할명수에 뉴진스, 아이브, 아이유도 나오더라. 생각보다 만만한 프로그램이 아니구나"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어떻게 호칭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어색해했다.
그는 “'효리야'라고 부르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이 정도 호칭은 신동엽이나 유재석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다 똑같다, 편하게 해달라. 탁재훈 오빠도 내 번호 모르고, 신동엽 오빠는 이번에 처음 번호를 교환했다. 유재석과는 연락을 잘 안 한다”며 자신의 인간계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연하지 게임'을 준비했다. 이 게임은 모든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해야 하는 규칙으로, 대답하지 못하면 지는 게임이다.
이효리는 박명수의 손을 잡고 “오빠 내 손 잡으니까 떨리지?”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이상순보다 내가 좋지?”라고 맞받아치며 게임의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이효리는 손을 놓고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질문은 점점 더 거세졌다.
이효리는 박명수의 집을 언급하며 “이태원에서 부잣집에 사니까 좋지?”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부잣집이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당연하지’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제니나 수지가 나오니까 밀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지?”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맨 앞인 적 없어서 밀리는 기분 모르지?”라고 응수했다.
이효리는 “나 함부로 건들면 안 될 것 같아서 말 못 하겠지?”라고 정곡을 찔렀고, 박명수는 이에 당황한 표정으로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피처링 제의', '재출연 동의' 등의 질문을 던지며 이효리를 몰아붙였다. 결국 지친 이효리는 게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