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 혐의 이어 사기 혐의…“현재 수사 중”
2024-06-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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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혐의 경찰 입건
자녀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아름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름은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가 약속한 날짜에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사기 친 적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아름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름은 최근 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됐다. 앞서 아름은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지난달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아름은 전 남편 A씨가 아이들을 때리고, 침을 뱉고, 얼굴에 대소변을 봤다고 주장하며 SNS에 첫째 아들과 대화 녹취를 공개하는 등 전 남편의 아동학대 혐의를 폭로했으나 결국 자신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반면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아름은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가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2009년 A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아름은 이혼을 알리며 남자친구와 재혼을 예고했으나, 이후 이 남자친구와 수천만원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아름은 최근 잇따른 논란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아름이 이번 사기 혐의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을지, 아니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