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6월 26일 만기 출소한다
2024-06-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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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형기 마치고 부산구치소 나와
여직원 강제 추행 혐의 등을 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만기 출소한다.
만기 출소일은 6월 26일이다.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곧 만기 출소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거돈 전 시장은 오는 26일 오전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를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거돈 전 시장은 2018년 6월 부산시장으로 당선된 뒤 같은 해 11월 부산시 소속 직원 A 씨를 강제추행하고 이후 A 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21년 1월 기소됐다.
오거돈 전 시장은 이듬해 직원 B 씨를 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오거돈 전 시장은 2020년 4월 강제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부산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오거돈 전 시장은 이후 재판에 넘겨져 2021년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2022년 2월 치러진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오 전 시장은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오거돈 전 시장은 구속 수감 뒤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의 임직원 9명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도 기소됐다.
오거돈 전 시장은 지난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도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오 전 시장과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
결국 오거돈 전 시장은 해당 혐의에 대한 형기를 모두 마치고 6월 26일 만기 출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