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스위트홈' 시즌3 공개일 확정… 팬들 기대감 폭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위트홈' 시즌3이 7월 19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시즌3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개일을 확정했고, 언제 개봉할지 기다리던 팬들의 기대감은 폭발하고 있다.

'스위트홈' 시즌3은 지난해 12월 1일에 공개된 시즌2의 이야기를 이어받아 2020년 12월 18일 첫선을 보였던 '스위트홈'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장식한다. 괴물화의 끝과 신인류의 탄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배경으로, 괴물과 인간의 경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황폐해진 도시 한가운데를 걸어오는 현수(송강)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괴물의 날개를 펼친 현수의 모습은 시즌2 마지막 장면에서 괴물에게 잠식되었던 그가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스위트홈 시즌2 결말에는 임 박사(오정세) 앞에 편상욱(이진욱)의 외피를 쓰고 나타난 남상원과 고치에서 완전한 육신으로 다시 태어난 은혁(이도현)의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끝맺었다. 시즌3은 이들의 관계와 괴물화의 진실을 밝혀낼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괴물로 태어난 아이(김시아)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이 뒤섞인 복잡한 모성애를 보여준 이경(이시영), 철없고 까칠한 학생에서 단단한 전사로 성장한 은유(고민시), 단독 행동을 일삼던 은유를 쫓으며 가까워지는 이병 찬영(진영), 목적은 같았지만, 방법이 달랐던 까마귀 부대의 탁인환 상사(유오성)와 김영후 중사(김무열)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즌3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즌1부터 시리즈를 이끌어온 현수를 비롯해 은유, 은혁, 이경, 편상욱 등 주요 인물들이 시즌3에서 어떤 엔딩을 맞이할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응복 감독은 "현수를 지배한 괴물 현수, 과연 인간 차현수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은혁과 MH(몬스터 휴먼) 무리의 등장, 괴물화 사태의 끝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라며 시즌3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진욱은 "시즌1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시즌3에서는 각자 여러 방향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이 충돌을 일으켜 대립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더 많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은 "더욱 커진 괴물화 세상, 강력해진 괴물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전투력으로 맞서 싸우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전작보다 다소 혹평을 받기도 했다. 너무 많은 인물이 등장하면서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7월 19일 공개될 시즌3는 이러한 혹평을 극복하고 K-크리처물의 대표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위트홈 시즌3 공개시간은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