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 재혼에 성공하려면 ‘케미 좋은 아내’가 최선...여성은?

2024-06-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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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 대상 설문

돌싱들이 재혼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이 선결돼야 할까?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들은 재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경우 ‘케미(호흡)가 좋은 아내’, 여성은 ‘분에 넘치는 남편’이 각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aras Lototskyy-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aras Lototskyy-Shutterstock.com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3일~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재혼에 필수적 요건이 무엇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6.7%가 ‘케미 좋은 아내’로 답했고, 여성은 33.6%가 ‘분에 넘치는 남편’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상호 배려 및 존중(28.2%)’, ‘분에 넘치는 아내(19.7%)’의 순이고, 여성은 ‘케미 좋은 남편(29.3%)’, ‘상호 배려 및 존중(24.7%)’의 순으로 파악됐다. ‘기대 수준 하향 조정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15.4%, 여성 12.4%로서 남녀 모두 4위에 그쳤다.

손동규 대표는 “가정에서 主경제권자 역할을 담당하는 남성은 배우자와의 성격, 가치관 등의 조화야말로 퇴근 후 가정에서의 평화로운 생활을 가능케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재혼을 통해 초혼 실패를 만회하기 바라는 여성은 재혼 상대의 조건,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특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번째 질문인 ‘재혼의 성공을 가로막는 걸림돌’로서는 ‘상대 자녀 등 장애물 존재(남 27.4%, 여 32.1%)’와 ‘부부간의 연결고리 취약(남 32.4%, 여 28.2%)’ 등이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단지 남성은 부부간 연결고리 취약을, 여성은 상대 자녀 등 장애물 존재를 상대적으로 높게 꼽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