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도 나섰다… 손흥민, 앞으로의 이적 소식 전해졌다
2024-06-08 17:38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8일 단독 보도한 내용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여러 팀의 이적 권유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 최근 이적설이 돌았지만, 우리 조사에 따르면 그는 올여름 이적을 전면 부인했다"고 8일 단독 보도했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2015년 독일의 레버쿠젠에서 영국으로 건너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은 이래, 손흥민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의 유명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이적 대신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은퇴까지 이 클럽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앞으로도 최소 15년간 토트넘의 일원으로 남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현재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으로써 팀을 이끌었고,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발생한 공백을 채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그동안의 토트넘 활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4회 수상,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달성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또, 팀 내 역대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원한다. 나 자신을 '전설'로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트 디기탈레'를 통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강력 부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영국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 협상안을 다시 제안할 예정이다.